유성의 사계절축제가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8월에는 한여름 밤의 축제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가 펼쳐진다.
8월 23일부터 3일간 유림공원
8월23일 개막하여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여름 축제는 재즈공연, 수제 맥주 시음, 경관조명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는 올해로 3회째로 첫해 수제 맥주와 함께 재즈 공연을 감상하는 독특한 축제로 예상 밖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예년과 다른 점 몇 가지를 언급하면 첫째, 행사장이 확대된다. 그동안 유성구청 앞에 있는 유림공원 동편 광장에서만 펼쳐지던 것을 올해는 관람객들의 증가에 대비해 서편광장까지 확대했다.
서편광장까지 축제장 확대
동편 광장에서는 전문 재즈공연이 진행되고, 서편광장에서는 재즈댄스, 버스킹, 포토존이 준비되어 한층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 재즈공연은 동편 광장에서 3일간 이어지고, 웅산, 말로, 고상지, 박주원 등이 출연해 행복한 재즈 음악을 선사한다.
서편광장에서는 맥주 시음 공간이다. 예년보다 넓어진다. 그리고 재즈댄스, 버스킹이 진행되고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된다.
둘째, 관람객 편의를 강화한다. 예상외로 관람객이 많이 몰리면서 맥주 대기 줄이 길어서 최소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래서 올해에는 대기 줄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루어리를 확대한다. 공연 중계도 대형화면으로 준비해 축제장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푸드트럭 10대 추가 준비
셋째, 사람이 많이 몰리면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어 친환경을 강화한다. 고품질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폐목재를 활용하여 행사장을 구성한다.
한편 수제 맥주 이외에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올해는 10여 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치킨, 튀김류, 아이스크림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구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에 와서 마음껏 즐기고 지친 일상을 위로받았으면 한다”고 말하고 “올해는 더욱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더 많은 분이 오셔서 한여름을 유성에서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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