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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에 멸종위기종 큰고니 찾아왔다가족 4마리 우아한 자태 뽐내...산책 주민에 큰 인기

갑천에 멸종위기종 고니가 찾아왔다. 천연기념물 제201-1호인 고니는 북극에 가까운 툰드라 지역에서 살다가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다. 갑천에서 한가로인 자맥질중인 고니는 부리모양으로 봐서 큰고니에 속한다. 큰고니는 고니보다 몸집이 크고 부리가 더 길다. 큰고니의 부리는 고니에 비해 노란 부분과 검은 부분이 만나는 지점이 더 예각으로 꺾인다. 사진속의 잿빛고니 두 마리는 새끼다. 새끼는 부화하고 달포가 지나면 둥지를 떠나 부모 새와 함께 따뜻한 남쪽으로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 새끼는 독립할 때까지 부모와 가족생활을 한다. 갑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은 요즘 우아한 자태로 유영을 하는 큰고니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순우리말인 고니는 흔히 백조(白鳥)라 부르는데 일본말이라고 한다.

유성구 유림공원 앞 갑천에서 한가로이 유영하는 큰고니 가족.

김형규  tjkhk@korea.kr

<저작권자 © 유성소식 더좋은유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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