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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의 편이 되어 인권보호에 앞장심은석 유성경찰서장
심은석 경찰서장

지난 1월 14일 제4대 유성경찰서장으로 심은석 총경이 취임했다. 심은석 서장은 경찰대(4기)출신으로 1988년 경찰에 입문 한 후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유성구 치안 책임자인 심은석 서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치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임 소감?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유성구에 치안 책임자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찰이라면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 하는 경찰서이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경찰을 신뢰할 수 있도록 치안에 앞장서겠습니다.

치안 책임자로서 앞으로 안전도시 유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안심과 안전의 확보, 평온한 상태 유지가 최상의 치안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시책을 앞으로도 잘 추진하고, 각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협력치안, 공동체 치안, 함께하는 치안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적극적인 활동, 장애인, 노인 단체, 아동단체, 학교 등 협업을 통해 치안 방안을 강구하고 해결하겠습니다.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강조하는 이유는?
-경찰은 기본적으로 낮은 곳에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과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고 섬겨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청장 동순방에서 횡단보도신설 등 교통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는데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사람의 생명과 인권의 가치보다 높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로 확보 하고, 횡단보도의 증설과 신설을 통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겠습니다. 노인보호구역, 어린이 보호구역, 등 공동체 이익과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을 병행한 험프식 횡단보도를 증설해 모든 분들이 우선적으로 안전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역임했던 군단위 경찰서장 업무와 유성서장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만.
-유성은 세종시와 공주시와 접해있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지역특성에 맞게 치안을 펼치고, 도시와 농촌 어느 한곳도 치안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법질서 의식이 높은 유성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구민에 다가가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출간한 시집·수필집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글을 쓰면서 기쁨을 느끼고, 글을 쓰면서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누군가 제 글을 읽어 주는 것에도 보람을 느끼고요. 40대 초반 우연히 시를 써 공무원 문예대전과 경찰문화대전에 제출했는데, 시 부문에서 금상과 작품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2011년에 시집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문인협회에도 등단했고요.

출간한 시집 중에 제일 좋아하고 아끼는 시 한편 추천 부탁드립니다.
-책속에 있는 120여 편의 시중에 작고하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울엄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릴 적 시장에 다녀오시면 저를 위해 항상 먹을 것을 사오셨고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가 더욱 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검지 못해 하얀 밤을
아이처럼 지채고, 보채며
딱 한번이라도
사무치는 울 엄닐
시퍼런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다.

-詩「울엄니」구절 중 발췌-

이훈희  golf@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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