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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흥도서관 주민 문화 공간 인기다채로운 문화행사, 쾌적한 독서 공간 강점

5월18일 오후 3시 원신흥동서관 3층 강당. 사이언스 매직 쇼를 보기 위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사이언스 매직 쇼는 지하1층 야외무대에서 진행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비가 와서 장소를 3층 강당으로 바꾸어 진행 한 것. 그런데도 참가자들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열기 뜨거웠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주민 참여 ‘열기’

이처럼 원신흥도서관 문화행사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개관 직후 연 ‘공감 인문학(주제: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에도 지역주민 130여명이 참여 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스타트(아이와 부모의 책 놀이 활동)’ 도 19개월에서 35개월 사이 유아와 보호자 15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2기가 진행 중이다.

도서관이 최신 건물이라는 장점을 살려 내부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어린이 자료실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30여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예절, 이용방법, 책 읽어주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도서동아리도 활발하다. 벌써 초등학생과 성인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5개가 지난 3월부터 역사, 영어, 과학 등 주제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원신흥도서관은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함에 따라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술, 심리, 역사 등 인문학 강좌를 더 짜임새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고, 오는 10월에는 가족단위 대상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숙원 사업으로 지난 1월 개관

원신흥도서관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유는 원신흥동이 택지 개발과 함께 생겨나 대단위 아파트 중심 도시이기 때문에 주민 문화 공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구에서는 총사업비 149억여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716.8㎡ 규모로 녹색건축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아 지난 1월24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유성구에는 일곱 번째 도서관이 탄생했다.

원신흥도서관은 현재 지하1층, 주민들과의 소통공간인 어울림터, 1층,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실, 2층 종합자료실, 갤러리書, 북카페가, 3층에는 주민독서모임 및 강좌를 위한 프로그램실, 열람실과 강당 등을 갖춰 복합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장서는 일반도서, 아동도서 등 현재 15,000여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안락한 독서공간 휴일에도 만원

특히 구는 안락하고 편안한 독서 환경과 주민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개방형 커뮤니티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와 가구선택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말에도 이용객들로 만원이다.

운영에 있어서도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전지역 모든 도서관을 이용하고, 읽고 싶은 도서를 어디서나 대출‧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 도서관 운영시간 이외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무인반납서비스 등의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도서관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이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종합자료실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열람실은 겨울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여름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한편 도서관내 ‘갤러리書’는 지역문화향유를 위한 전시공간으로 개관기념 작가초대전을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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