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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한결같은 봉사활동 ‘귀감’민주평통 조성환 유성구협의회장

유성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조성환 민주평통 유성구협의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6월12일 오전 9시30분.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보훈요양병원 1층 대강당에서 그를 만났다.

이날 이곳에서는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유성구협의회 회원과 유성구미용협회 회원들. 그리고 사진촬영을 준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휠체어에 앉아 미용협회 회원들로부터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다.

조성환 회장은 메이크업이 끝난 할머니 할아버지를 휄체어로 사진촬영 장소까지 모셔다 드리는 역할.

“1년에 두 번 상·하반기 각각 50명씩 영정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넣어 드립니다. 작은 봉사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조 회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작은 봉사라고 했지만, 사실 지금까지 7년째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있는 공주소망공동체에서는 23년째 목욕봉사할동을 해왔고, 낙도어린이 초청행사도 20여년 해왔다. 이 초청행사는 섬에서 사는 어린이들에게 카이스트와 대덕특구 연구소, 방송국 견학을 통해 낙도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는 것.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해마다 김장 나눔과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은 조 회장은 지난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올해는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민주평통 제15기(간사), 제16기(고문), 제17기(부회장), 제18기(협의회장)으로 활동 하면서 ‘국민중심의 열린 정책건의,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 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의 적극적인 평화통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에 솔선수범 해왔다. 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조성’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고, 협의회의 발전, 자문위원 역량강화와 각종회의 및 통일연수를 개최해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헌신적이고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민주평통 활동에서 있어서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통일관련 단체들 간에 가교역할을 하며 다양한 통일 홍보 공감대 형성 및 확산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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