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촌동에 위치한 숭현서원 옆으로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잠깐 내린 눈이 햇볕을 받아 사르르 녹아 기와지붕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도시화 되고 아파트 들이 즐비한 곳에서 고드름 보기가 쉽지 않은데, 고드름을 보니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연일 겨울 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 봄을 알리는 입춘에 날이 추워지는 것을 보니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나보다.
이훈희 golf@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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