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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마스크 만들기 봉사글/김명선(온천1동)

2월 어느날, 갑자기 코로나19가 발생되면서부터 유성구새마을회의 지침에 따라 각동별로 새마을지도자들이 방역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할 때는 방호복도 없어서 비닐 옷을 입고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유성온천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방역활동은 힘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동네 사람들이 확진자가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먼저 앞서 버스정류장, 시외버스터미널, 상가거리, 마을공원 놀이기구 등 구석구석 방역을 했습니다.

새마을에서 4~5차례 방역활동을 하다 보니 마을단체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주민자치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니 사람들의 관심으로 우리 동네가 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마음들이 있어 든든하기도 했구요.

요즘은 마스크 구입과 관련해서 많은 일들이 펼쳐지는데, 마스크 구입하기 힘든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필터 탈착이 가능한 수제 면마스크 500개를 온천1동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제작하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적극 협조해 주고 있습니다.

나 혼자 하면 하기 힘든 일이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모여 협력해서 만들어 갈 때 그 보람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힘을 합하면 코로나19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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