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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적십자회 봉사활동 '눈에띄네'정리수납부터 해외봉사까지 다양

 

적십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전시에 포로·민간인 보호, 평시에는 건강증진·질병예방·재해구제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 1월 8일자로 대한제국 정부가 1864년의 첫 제네바 조약에 가입하였고, 8·15광복 후 1949년 4월 30일자로 공포 ·시행된 법률 제25호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의거하여, 그해 10월 27일 재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유성구 적십자는 이런 숭고한 정신과 더불어 지역에서 크고 작은 선행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에 띈다.

먼저 해마다 펼치는 이웃사랑 행사는 정리수납봉사, 온천축제 국화축제 바자회, 소고기 떡국떡 나눔 행사, 다문화 행사, 추석맞이 삼색전, 삼대하천 마라톤대회 먹거리 봉사, 헌혈캠페인 등이다.

정리수납봉사는 2개월에 한번씩 1년에 여섯 번한다. 독거노인이나 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각종 의류나 살림살이를 정리해준다. 온천축제와 국화축제 때는 부스를 배정받아 바자회를 해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한다. 그리고 구 수익금으로 떡국떡 소고기 나눔 행사를 한다. 이 행사는 유성지역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350세대에게 전달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5·8다문화 행사는 세계적십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2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음식 만들기 등을 한다. 그리고 추석맞이 삼색전 만들기, 삼대하천 마라톤대회 먹거리 봉사, 헌혈캠페인 등도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런 연례적인 행사만으로도 유성구적십자회는 회원 모두가 숨 돌릴 틈이 없는데 해외봉사도 두 번 다녀왔다. 물론 정부 지원은 없고 100% 자부담이다. 2016년 라오스, 2018년 필리핀. 라오스 봉사에서는 초등학교 교실 보수와 페인트 작업을 하고 돌아왔다. 필리핀 봉사에서는 학교에 교실 9개와 체육관 리모델링을 해주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봉사를 계획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그리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방역활동도 대대적으로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순자 회장은 “6월말 1회용 안쓰기 환경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하고 “늘 바쁜 일상에도 함께 해주는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역대회장 명단=도임순, 조숙희, 김정숙, 송봉식, 이영자, 최상근, 박정순, 이순자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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