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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개관소식아가랑 도서관, 이음 마을커뮤니티

임산부 전용 도서관 문‘활짝’

지상 4층 규모…공동육아나눔터도 갖춰

임산부 전용 도서관인 아가랑 도서관이 개관해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보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부모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11월26일 아가랑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반석지구 내 기부채납 형태로 들어선 대전 유일의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아가랑 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995.61㎡ 규모로, 자료실, 강의실, 휴게 및 수유공간은 물론 ‘육아 품앗이’의 중심역할을 할 공동육아나눔터도 갖췄다.

자료실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전문자료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위해 ‘맘 편한 도서대출 서비스’도 운영해 안전하게 택배로 책을 대출해준다.

이와 함께 태교교실, 예비 부모교육, 임산부 독서회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 부모들의 첫걸음을 돕는다.

특히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돼 공적 돌봄 체계가 아닌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 방식을 모델로 한 ‘육아 품앗이’가 가능해졌다.

전통 미풍양속인 ‘품앗이’를 아이 키우기에 접목한 ‘육아 품앗이’는 마을 구성원이 아이 키우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육아공동체 프로젝트다.

구는 ‘육아 품앗이’가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고 나아가 출산과 보육을 장려하는 등 저 출산 문제 극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아가랑 도서관 개관으로 부모들이 육아커뮤니티를 통해 양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지역 중심의 공동 육아 활동이 모여 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치: 유성구 반석로 78

마을커뮤니티 공간 ‘이음’ 개소

신성마을작은도서관 2층에 조성

구가 지난 11월30일 신성마을작은도서관 2층에 ‘마을커뮤니티 공간 이음(이하 이음)’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음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신성동 206번지에 연면적 152㎡, 6억 원(시비 5억 7천만 원, 구비 3천만 원)을 들여 조성됐다.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주민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주민운영위원회가 참여해 직접 세부 운영규칙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간 이름 또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만남의 공간’이란 뜻으로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 이음을 공동육아, 마을 배움터 등 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개관식에서 유성구청장은 “예전의 사랑방처럼 공유 공간 ‘이음’이 주민들이 모여 함께 마을문제를 의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공간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개소한 공공형 공유공간인 원신흥동 ‘꿈샘’과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민동 ‘이랑’, 어은동 ‘청년 고리’, 원신흥동 ‘프레 드릭’, 노은동 ‘소소한연구소’ 총 5개의 공유공간을 운영 중이다.

위치: 유성구 신성동 206번지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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