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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개방하고 매년 화합여행 세움펠리피아온천역과 구암역 사이 위치 교통편리

우리아파트 최고⑭세움펠리피아 아파트

세움펠리피아 전경
주민 대표들

 세움펠리피아아파트는 봉명동에 위치해있다. 봉명동 리베라호텔 맞은편이라고 소개하면 더 알기 쉽다. 상업지역인 이곳에 ‘웬 아파트?’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세움펠리피아는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주거공간과 상가 그리고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세움펠리피아는 지난 2014년에 준공하여 같은 해 7월28일 입주했다. 아파트는 298세대, 오피스텔 75세대, 상가 37세대로 총 주민 수는 700명에 달한다.

 

‘옥상 화단 조성’으로 처음 알려져

도심 속 주상복합아파트인 세움펠리피아가 외부로 알려진 것은 2016년 무렵이었다. 당시 입주민들이 옥상에 예쁜 화단을 가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유성구 구보’에 게재해 처음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화단은 옥상 3면 가장자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는데,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각종 식물들이 보기 좋았다. 그런데 전원주택 텃밭도 아니고 ‘건물 옥상에 꾸민 화단이 얼마나 예쁠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입주민들이 살고 있는 공유공간을 주민 화합을 통해 아름답게 꾸몄다는 것이었다.

요즘도 세움펠리피아는 옥상에 꾸민 화단처럼 주민 화합이 돋보이는 아파트이다. 서로 사이좋게 살면서 공동체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인생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넓고 호화로운 집이라도 구성원과 반목하면 그 좋은 공간도 고통스럽고 무의미하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 같다.

 

어른 공경 주민화합 생활상 부러움

세움펠리피아의 아기자기한 주민 화합 생활상을 소개하면 이렇다.

첫째, 해돋이 행사이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입주민들과 함께 해돋이 행사를 갖고 떡국을 먹는다. 아파트에서 입주민과 함께 일출을 보고 떡국을 나눠먹는 풍경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해돋이는 24층 옥상에서 하고 떡국은 부녀회에서 마련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먹는다.

장은제 부녀회장은 “떡국 한 그릇 나눠먹는 시간이지만 평소 주민들이 사이좋게 지내다보니 즐겁고 화기애애하다”고 말했다.

둘째, 주민화합여행이다.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 입주민들이 모여 여행을 간다. 약 40~50세대가 참여하는데, 사실상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이다. 지금까지 서산, 순천, 고흥, 무녀도 등 국내 유명 관광지를 다녀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다.

이렇게 주민화합이 잘되는 아파트로 알려지자 지난 2016년에는 유성구청의 공동주택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주민화합잔치를 열리기도 했다. 당시 화합잔치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도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지난 2018년에는 입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유성구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1층 주차장 주변 상권위해 개방

이밖에도 세움펠리피아는 주민들 체육시설로 4층에 요가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건강 체조 교실이 열리고 있고, 노래방기계도 있어 주민들이 언제든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주민들이 결성한 자율방범대도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가 상업지역에 있다 보니 주변에 청소년 선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취지이다.

그리고 세움펠리피아는 지하주차장 중 지하 1층 주차장을 주변 상권을 위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대부분 아파트들이 차단기를 설치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현준 입주자대표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입주민회의를 통해 주차장 개방을 결정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자변 상권과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임재만

 

참석자- 김현주 동대표, 김은환 동대표, 정금화 부녀회원, 김재필 부녀회원. 김춘자 통장님, 김진홍 시설과장, 양일모 동대표, 서홍열 관리소장, 최영주 부녀회원, 장은재 부녀회장.

참석못한 임원-이현준 입주자대표회장, 최옥순 노인회장, 김성진 자율방범대장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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