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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건강・환경지식 소통 공간독립서점 '우분투북스'
이용주 대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40%가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가정에서 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대신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주변에서 서점을 찾기가 어렵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하게 독립서점을 운영하며 한길을 걸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어은동에 위치한 ‘우분투북스’는 2016년에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대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책 방 투어를 할 때 방문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졌다.
‘우분투북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용주 대표는 “책과 건강한 먹거리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다” 는 생각으로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의 이런 생각은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다른 서점과 달리 이곳에는 음식, 건강, 환경 등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바른 먹거리의 통로를 만들어보기 위한 이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서점을 열기 전 건강과 음식에 관련된 잡지사 기자로 근무하면서 깨달았던 생각이 서점에 고스란히 묻어난 것이다.
어려서 책이 있는 공간이 그저 좋아 서점을 자주 찾았고, 직장 역시 책과 관련된 일을 했던 는 이 대표는 어찌 보면 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 대표는 책과 관련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책을 받기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책을 추천하고, 구글 설문지나 대화를 통해 손님들의 취향을 파악한 후 책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매달 정기적으로 책을 받기를 원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정기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설문지나 대화를 통해 손님의 취향을 파악한 후 직접 책을 선별해 소개해주고 있다. 손님들한테 책을 보낼 때 정성이 깃든 손 편지를 직접 적어 보내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저자와 독자를 초청해 시간과 독서 소모임을 마련해 책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훈희  golf@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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