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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성구 4계절 축제가 시작됩니다유성구정현장을 찾아서3/4계절축제

 

봄, 유성온천문화축제(5월)
여름, 재즈&맥주 페스타(8월)
가을, 국화전시회 문화공연(10월)
겨울, 유성온천크리스마스축제(12월)

 

“지난해 처음으로 계절마다 축제를 열었던 경험을 살려 올해는 더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유성관광을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구 축제 관계자의 말이다. 요즘 유성구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은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 달부터 온천문화축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온천문화축제는 해마다 개최해온 유성의 대표 축제이고 유성의 4계절 축제 중 봄축제이기도 하다.

지역 최초 테마가 있는 4계절 축제

유성의 4계절 축제는 코로나시기에 온천문화축제를 소규모로 4계절 분산 개최하던 것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자 정착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 8월 재즈&맥주 페스타, 10월 국화전시회 기간 문화공연, 12월 유성온천크리스마스축제가 열렸는데 예상외로 호응이 높았다.

특히 새롭게 펼친 8월에 재즈&맥주 페스타는 그 넓은 유림공원 야외음악당 부지가 좁아질 정도로 많은 맥주 애호가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또 12월 유성온천크리스마스축제는 온천로에서 열렸는데, 뜻밖에 많은 사람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구는 이렇게 4번의 축제가 성공을 거두자 작게는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하고 크게는 침체된 유성온관광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유성온천관광이 쇠퇴하고 있는 것은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유성뿐만이 아니다. 세계여행 자유화 이후 여행 흐름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줄어들게 됐다. 여기에 온천사업 관련 시설투자도 미미해지면서 하향곡선은 더 가팔라졌다. 이에 구에서는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거점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6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유성온천콘텐츠를 개발해 지속이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여행자 편의를 위해 온천여행 라운지, 체험 공간, 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온천수를 이용해 미용, 재활 등을 할 수 있는 온천수 웰리스 테라피 공간도 만들어진다.

‘온천축제’ 체험 프로그램 확대=그리고 4계절 축제이다. 다양한 축제를 계절별로 개최하면서 관광객들과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성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봄에는 5월12일부터 14일까지 온천문화축제를 연다. 올해는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알차게 치른다는 계획인데, 특히 코로나로 오랫동안 못했던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 불꽃쇼, 그리고 요즘 핫한 드론쇼, 온천수 DJ파티, 물총대첩 등이 비중 있게 준비되고 있다.

‘재즈&맥주페스타’ 수제맥주 다양화=여름에는 8월에 재즈&맥주페스타를 연다. 지난해 처음 축제 담당 부서의 ‘유림공원에서 맥주 축제를 열면 어떨까?’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재즈&맥주페스타는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맥주 축제를 즐기려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이동이 힘들 정도였다. 특히 이름있는 수제 맥주가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기호를 만족시켰다. 여기에 품격있는 재즈공연은 분위기를 한층 돋았다. 올해도 지난해 이어 다채롭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관람객을 불편하게 했던 긴 대기 줄을 해결하고 맥주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제 맥주를 유치해 더 다양화할 예정이다.

‘국화축제문화공연’ 지역 예술인 참여=가을에는 10월 국화전시회와 함께 문화공연을 축제로 연다는 계획이다. 유성구 국화전시회는 역사도 오래됐고 인기도 많다. 그리고 많은 인파가 몰려 문화공연도 이제는 축제 수준이 됐다. 올해도 국화전시회 기간에 국화음악회, 버스킹공연, 거리 퍼포먼스, 경관조명 등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축제’ 기간 늘린다=겨울에는 12월 중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축제를 연다. 유성온천크리스마스축제도 8월 맥주페스타처럼 축제 담당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온천로는 전국에서도 손꼽는 아름다운 거리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야외온천족욕장이 2곳이나 있고, 거리 양옆으로 호텔과 고층 빌딩이 있어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축제를 개최한 결과 크리스마스마켓, 꼬마기차, 크리스마스 공연은 모두 인기였다. 특히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트리, 리스, 캔들 등은 판매되었고,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꼬마 레일 기차와 어린이 뮤지컬, 마술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그리고 축제 참가자들은 2일 동안 진행된 축제가 너무 짧다고 의견을 보내왔다. 따라서 올해는 축제 기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구 축제 관계자는 “4계절 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좀 더 짜임새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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