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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 봄꽃 전시회’ 준비 한창구정현장을 찾아서⑩/유성봄꽃전시회
유성구 외삼동 양묘장 모습

3월19일 오후 2시 유성구 외삼동 양묘장.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비닐하우스에서 키워진 봄꽃들을 옮겨심고, 다시 야외 육묘장으로 옮기고, 몇몇 직원들은 물을 주기도 한다. 일 년 중 외삼동 양묘장이 가장 바쁜 시기라면 봄꽃전시회 시기와 국화전시회 준비 기간이다.

양묘장 규모는 한눈에 보아도 거대하다. 26,745㎡(8,090평) 9개의 비닐하우스가 있다. 꽃 재배, 조형물 제작 등 이곳에서 경험 많은 직원들이 맡아서 한다. 봄꽃전시회, 국화전시회에 필요한 꽃들 외에도 유성구에 식재되는 각종 꽃이 키워지는데, 도롯가에 식재되는 꽃들도 모두 이곳에서 반출된다.

 

올해는 5월3일부터 전시

온천로에 대대적으로 꽃을 심은 것은 2022년 5월이 처음이다. 당시 제1회 유성온천 봄꽃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온천문화축제와 시기에 맞춰 식재되어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올해가 3회째. 해마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봄꽃 전시를 즐겁게 관람한 것을 보아 올해도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봄꽃전시회는 오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 동안이다. 봄꽃 식재가 4월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6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라서 빠르면 4월 말부터 전시된 봄꽃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걷고 싶은 꽃길’ 조성이 대대적으로 만들어진다. 대학로와 온천로 일원에 스탠드형 화분 171개가 설치되고 걸이형 화분도 100개, 온천로에는 3·5·8발이 화분 400개가 설치된다. 유림공원에는 어은교, 전망대 등에 웨이브 추니 아는 등 7만여 본이 배치된다.

전시되는 봄꽃은 디기탈리스, 펠라르고늄 등 20여 종 약 10만 본과 조형물 30여 점이다.

 

‘플라워 테라피’ 테마전시가 볼거리

‘플라워 테라피’는 색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 테마 색은 노랑, 분홍, 초록, 보라 등이다.

노랑(YELLOW)= 긍정과 행복을 의미하고 주제는 에너지 충전소이다. 스마일 글자조형물과 풍선을 통해 연출한다.

분홍(PINK)= 사랑과 포용을 의미하고 사랑의 묘약이 주제이다. 꽃다발 조형물과 포토 존으로 연출한다.

초록(GREEN)= 정화와 치유이다. 사색 정원이 주제이다. 정화 식물을 배치해 연출한다.

보라(VIOLET)= 상상과 창의를 의미한다. 창작 놀이터가 주제이다. 수국 화단과 레고 전시로 연출한다.

대형조형물도 볼거리이다. 올해는 새롭게 청룡돔, 꽃다발, 나무 조형물이 연출된다. 기존에 전시했던 유성이 꽃탑, 꽃 폭포, 사각 꽃탑, 풍차 등도 전시된다. 캐릭터, 동물 토피어리 등 소형 조형물 20여 점도 전시된다.

한편 올 전시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온천축제 기간에 맞춰 전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축제장 방문객과 주민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하고, 동시에 목재 체험행사가 5월25일부터 이틀간 열리기 때문에 이 기간에도 봄꽃 전시와 연계가 이루어져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임재만

2023년 유성온천봄꽃전시회 모습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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