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축제 프로그램은 모두 100개. 성공한 전국 유명 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100개의 프로그램 속에는 유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축제 관람객들은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즐기지만 ‘체험 프로그램’만큼은 꼭 참여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이유는 온천축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야외온천 족욕 체험

야외온천족욕체험장은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온천족욕장이다. 족욕은 목욕보다 간편하고 시간도 적게 걸려 선호한다. 유성온천족욕장은 이런 장점 때문에 축제 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족욕장은 365일 무료 개방이고 온천로에 2곳이 있다. 축제 기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찾는데, 외부 관광객의 경우는 유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인기가 높다.

온천수 마사지

온천수 마사지도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한다. 장소는 한방족욕장 옆이고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 관계자들이 운영한다. 체험은 온천수를 이용한 손, 얼굴, 발 마사지를 받는 것이다. 관계자는 대전대학교 학생 60명과 자원봉사자이다. 유성온천수는 피부미용에 좋다는 것이 의학적으로도 이미 밝혀졌고, 특히 재활 치료에서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문화목욕탕 세심장

문화목욕탕 세심장도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한다. 장소는 계룡스파텔 잔디공원이다. 매표소(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 소리탕(힐링사운드), 미술탕(탄생화, 탄생목 그리기), 허브탕(스트레스 상황에 맞는 차 처방 및 체험), 문학탕(감정카드 및 책 문구 필사) 등이다.

유성온천 골든벨

유성온천 골든벨은 14일 오후 1시에 두드림공연장에서 한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놀이 형태로 골든벨을 진행한다.

전통놀이체험

전통놀이체험도 축제 기간 동안 한다. 장소는 두드림공연장 뒤 데크이다. 운영은 유성문화원이하고 투호,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와 만들기가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축제 관람객에게는 모처럼 만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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