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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보훈회관’ 8월 첫 삽 뜬다구정현장을 찾아서5/유성구 보훈회관 건립

유성구 보훈회관 건립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예산 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유성구와 지역 정치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첫 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보훈단체장 숙원사업 해결 환영

호국보훈의 달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유성지역 보훈단체를 찾았다. 5월 15일 오후 2시 구암동에 있는 제1 보훈회관. 이곳에서 신정상 상이군경회장, 이재춘 무공수훈자회장, 신동영 전몰군경유족회장을 만났다.

보훈 단체장들은 보훈회관 건립에 무척 고무되어있었다.

“현재 제1 회관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령의 보훈단체 회원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이재춘 회장”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 난방도 불편했는데 새로운 보훈회관이 지어지면 따듯한 곳에서 회의도 하고 여가도 보낼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신동영 회장”

“회관이 신축되면 보다 많은 회원이 찾아오게 되어 보훈단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그것 같습니다.-신정상 회장”

이에 앞서 만난 장대동 커뮤니티센터에 입주해있는 제2 보훈회관 단체장들도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오인구 6.25 참전 유공자회장은 “보훈회관 건립을 계기로 회원들의 보훈 활동이 더 활발하게 추진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회원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보훈회관은 구민들의 호국보훈에 대한 산 교육장이 되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

그러면 현재 보훈회관 신축은 어느 단계까지 왔을까? 최근 유성구 관계자는 “보훈회관 건립은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된 상태이고 오는 8월 첫 삽을 뜰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계 공모에는 39개 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2개 팀이 공모 안을 제출했고, 이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티프 건축사사무소와 오운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출작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당선작은 디자인 및 기능적 평면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구는 당선작을 토대로, ▲2023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훈회관의 건립 예산은 어느 정도일까?

유성구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67억 원에 달한다. 위치는 현재 제1 보훈회관 바로 맞은편이다. 구암동 623-9 부지이다. 이곳에 연면적 약 1,70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기념관, 커뮤니티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보훈가족 쉼터 및 교육의 장 기대

유성구청장은 “보훈회관 건립으로 국가유공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보훈 정신이 선양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설계 및 공사 과정에서 보훈 회원과 구민 모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보훈회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보훈단체들은 제1보훈회관(유성대로 642번길 54), 제2보훈회관(유성대로 730번길 51), 고엽제사무실(현충원로 507)로 나누어져 생활했다. 이중 제2보훈회관은 구 유성구보건소자리가 커뮤니티센터로 리모델링되면서 2층에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가 입주해있었다.

앞으로 보훈회관이 신축되면 유성구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6.25 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이다. 여기서 고엽제전우회는 현재 입주해있는 현충원로 507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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