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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디지털기기 작동법 도와드립니다”디지털전환지원센터 이용 방법 안내

진잠도서관 내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지난 8월10일 늦은 오후 5시. 진잠도서관 1층에 마련된 진잠디지털전환지원센터에는 정규 교육과정이 끝났는데도 초등학생 2명이 서포터즈 선생님 지도를 받으며 디지털기기 체험을 하고 있었다.

여동생과 함께 센터를 찾은 김찬(진잠초5)군은 VR 체험하면서 “신기하다”며 재밌어했다.

송미영 서포터즈는 “진잠은 농업인구가 많아 농민들이 찾아와 교육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요즘은 방학 기간이라서 초등학생들이 하루평균 10명이 개별적으로 찾아오는데, 3D 펜, 드론 체험, 스마트 게임을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진잠센터는 지난 7월11일 개소했다. 위치는 진잠도서관 1층에 있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육이 이루어진다. 주로 고령층은 키오스크, 스마트폰 사용을 배우고, 주부와 경력 단절 여성들은 PC 교육과 심화 과정을 듣는다. 청소년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이들에게는 디지털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주말도 격주 토요일에 특강을 한다.

진행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시니어를 위한 컴퓨터와 친해지기, 스마트폰 첫걸음 등 5개 강좌 △주부를 위한 오피스 등 5개 강좌 △아동 청소년을 위한 3D 펜으로 예술작가 되기 등 3개 강좌 등이다.

청소년수련관 내 ‘디지털드림센터’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드림센터는 규모도 크고 강좌도 더 활발하다. 8월22일 오후 1시 이곳을 방문했을 때 청소년들이 1층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로봇축구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이곳은 지난 8월8일 개소를 했다.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이점 때문인지 중고등학생들이 많았다. 1층 로비 공간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 공간에서는 VR기기, 3D 펜, 로봇축구, 실내용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디지털드림센터는 교육 전용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수행업체 직원이 상주하며 청소년 디지털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보다 전문적이다. 중학생의 경우는 SW·AI 체험교육, 미디어 제작 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한다. 그리고 특성화고 진학을 위한 전문교육과 연계되어 진로 설계를 하게 된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양성교육이 이루어지고, 기업탐방·면접 컨설팅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구에서는 유성구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장대․구즉청소년문화의집 등과 드림협의체를 구성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궁동에도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청년 점’

디지털전환지원샌터 청년 점은 지난해 12월1일 궁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특별하게도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역량 강화 사업추진을 위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픈됐다.

청년디지털전환지원센터는 디지털드림센터(유성구청소년수련관) 및 진잠디지털전환지원센터(진잠도서관)와 같이 구 소유 또는 산하기관의 건물을 활용하는게 아니라 청년들의 공유오피스(코워킹스페이스)로 상시 운영 중인 공간을 청년센터로 공동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진잠과 청소년수련관에 있는 공간과 마찬가지로 예약 또는 사전 행사 계획 없이는 방문하는 청년들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사용은 어려우며, 청년 데이터라벨러 양성 프로그램 등이 예정 중에 있다. 그러므로 민·관 협력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로컬커머즈팀의 일원으로 근무 중인 이현진 씨는 “청년 점에는 대학생, 대학원생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 팀이 교육을 신청하면 2~3회 오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디지털은 우리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현재 상태는 미래를 생각하면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라고 말하고 “디지털 시대에 뛰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신청 및 이용안내(디지털드림센터 ☎042-710-8188, 진잠디지털전환지원센터 ☎042-716-0198,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청년점 ☎042-867-9105)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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