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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혁신 통해 유성 비상의 해로 만들겠습니다”새해 인터뷰/정용래 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Q.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구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A.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지난해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지역 발전에 한 발 더 다가가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모두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새해에도 구청장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유성을 전국 제1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지난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어떤 분야에 어떤 성과들인가요?

A. 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유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성과를 나타낸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있었지만, 전민동 지역에 도서관 기능까지 갖춘 전민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해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데 자부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진잠동 복합커뮤니센터를 개청했고요. 학하동·신성동 청사도 착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삶이 질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만든 것이 성과입니다. 이제 스마트 경로당이 65곳에서 120개소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정말 오랫동안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던 보훈회관을 지난해 말 착공해서 공사 중입니다. 소상공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구에서는 위생업소 난방비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유성온천 사계절 축제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온천축제보다 규모가 작지만 맥주페스티벌,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지난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많은 평가를 받으셨습니다. 구체적인 성적표는 어떻습니까?

A.외부 평가는 자치단체로서 1년 동안 일한 것에 대한 성적표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권위가 있는 기관의 평가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타자치단체에도 모범 사례가 도리수잇도록 전파하고 더욱 분발할 것입니다. 지방자치경쟁력 지수 1위, 서비스품질지수 1위, 생산성 대상, 그리고 매니페스토, 건강보건관리, 지역사회돌봄, 청년친화, 지방물가, 산림분야 등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Q.평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어떤 의미가 있나요?

A.그중에서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자치구 종합 1위는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평가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4만여 개의 기초자료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조사·분석한 지수입니다. 지난 1996년부터 28년째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경영지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을 종합평가해 시·군·구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이고 권위가 있는 평가입니다. 여기에서 유성구는 3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자치구 종합경쟁력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이 평가는 개인 이나 특정 부서가 아니라 유성구 전체가 받은 평가라서 유성구가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대내외에 입증한 것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종합 1위 자부심,

창업,마을공동체,돌봄,문화 혁신 강력 추진 할 것’

 

Q.구민들께서는 구청장님이 올 한해 어떤 분야에 집중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A.새해에는 4대 분야 혁신을 통해 민선 8기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창업 혁신입니다. 청년이 모이고 창업이 활성화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유성은 대덕특구를 포함하고 있고, 특히 어은동과 궁동은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에 위치해있어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에 용이합니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창업 혁신의 선도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을혁신입니다.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난해까지 10곳의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고, 새해에는 추가로 7곳을 더 조성할 계획입니다.

 

Q. 지난해 지역 사회 통합돌봄 분야에서도 인정을 많이 받으셨는데요. 새해 중점 과제에 포함되나요?

A.물론입니다. 4대 혁신에 포함되어 더 알차게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온 마을이 나서 다 함께 아이를 키우는 온마을 아이 돌봄 생태계구축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공동주택, 학교 등 지역의 공간을 활용한 돌봄센터, 주민공동체가 참여하는 마을 틈새 돌봄,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방과 후 돌봄 사업 등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책임 돌봄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문화혁신도 추진해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유성은 온천관광과 과학의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도시 특성 때문에 관광객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사계절 축제를 시작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오감을 만족하는 내실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쏟고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특히 온천 관련해서 유성온천문화체험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종합체육공간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준공하고 주민밀착형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힘쓰겠습니다.

 

Q.어느 해보다도 과제가 많아 바쁜 한 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직원과 구민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A.새해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많은 과제가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구의 1천여 직원도 구청장과 하나가 되어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다 함께 마음을 합치면 견고한 성을 이룬다는 의미의 ‘중심성성(衆心成城)’을 실천의지로 정했습니다. 작은 것을 바꾸면 전체가 바뀌고 우리가 바뀌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혁신의 자세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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