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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밥 한 그릇의 사랑대전조리사협회 회원들의 행복 나눔 봉사

늦가을 정취가 가득하지만 절기는 입동을 지나 제법 추운 날씨인 요즘 대전조리사협회 회원 20여명은 대전 노인시설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덕명동에 소재한 유성구노인회지회 3층 강당은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였다. 다름 아닌 대전조리사협회 회원들이 점심 식사를 대접하기 때문. 이에 앞서 이른 오전부터 이날 식사 대접을 위해 박병식 회장과 회원들은 지하 조리실에서 어르신들의 따듯한 식사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소머리국밥을 만들기 위해 각종 양념과 부재료를 다듬어 국을 끓였다.

이어 어르신들이 11시30분에 3층 강당에 입실이 끝나고 회원들은 준비한 음식을 식판에 담아 한 분 한 분께 가져다 드렸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추운 날씨에 따듯한 국물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셨다.

신동근 노인회 사무국장은 “장소만 제공 했을 뿐 모든 음식과 반찬은 조리사협회에서 가져오셨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흐뭇해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신 어르신들은 유성구 소재한 경로당에서 사전 공지를 받고 오신 분들이다.

조리사협회 막내인 연대호(25·롯데호텔)씨는 “재학 중에 취업이 된지 2개월이 지났다”며 “여러 선배님들과 의미 있는 봉사를 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또 박병식 회장도 “경기가 어렵지만 회원들과 힘을 합쳐 이웃들을 위해 식사봉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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