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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건강 위해 미세먼지·소음 잡는다유성구 대기환경팀 상황실 운영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과거 오·폐수를 연상케 하는 환경문제는 이제 주민들 실생활에까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이다.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

미세먼지는 최근 수년전부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의 가장 큰 문제는 폐질환을 유발 한다는 것.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한 먼지를 흡입했을 때 폐 속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 속 시원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성구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3월 기간에 주민 건강을 위해 평소 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낮춤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 2부제는 물론 행정복지센터 11개소에 미세먼지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7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 때문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쿨링포그시스템이 장착된 살수차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 중심으로 집중 운행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수시단속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소음·악취도 즉각 출동해 행정조치

소음도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이다. 과거 공사장에서만 발생하던 소음이 이제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내에서도 층간소음이 발생해 고통을 받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유성구에서는 소음 담당공무원(☎611-2867)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되고, 환경부에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1661-2642)가 있다. 센터에서는 층간소음 피해를 접수하고 피해 유형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해당 주민과 함께 찾는다. 공사장 소음민원은 지난해 822건이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민원을 차지하는데,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공무원이 출동해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악취는 공단이나 매립시설이 있는 구즉·관평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꾸준한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한 결과 30% 가까이 줄어든 상태이다. 앞으로도 구는 악취종합상황실(☎611-2352)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악취 발생원인 기관과 원활한 소통으로 협치를 이루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의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지자체 대상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인석 대기환경팀장은 “민관 협치를 통해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의 민원이 꾸준히 줄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업무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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