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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 유성의 새로운 명소금계국 핀 갑천

대전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갑천의 가장 큰 자랑은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는 토양을 비옥하게 했고, 도심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와 건강을 선물해주었다. 그런데 지난 5월말부터 금계국이 활짝 피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갑천으로 나와 즐기고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 아이와 걷는 가족, 예비부부의 사진촬영 등 많은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금계국은 다년생으로 그 색이 진하고 화려해 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특히 갑천은 넓고 길어 금계국이 핀 모습은 한 장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사시사철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금계국이 피는 5월과 6월에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금계국

금계국은 높이 30∼60㎝로 다년생 숙근초화이다. 전주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털이 나 있다. 분지가 잘되며 근생엽과 줄기 잎은 좁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주걱 모양으로 거치가 없고 잎 끝은 뾰족하다. 개화기는 6∼9월로 황색 꽃이 피며 꽃의 크기는 직경이 4∼6㎝ 정도 된다. 꽃대는 가늘고 길며 그 끝에 두상화가 핀다. 두상화는 일렬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중심부는 황색이다. 수과는 구형이며 막질의 넓은 날개가 있다. 관모는 1쌍의 작은 인편이 있다. 화단용으로 좋은 숙근초이다. 원산지는 아메리카, 열대 아프리카, 하와이제도에 100종 이상이 있다.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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