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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국화전시회 10월2일 시작글/임재만

해마다 가을이면 유성에서는 국화축제가 열린다. 1년 동안 구청 직원들이 손수 키운 국화를 전시하고 축제를 여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르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유림공원에 집중해 축제를 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네별로 명소에 집중적으로 국화를 배치해 주민들이 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국화 13만본 동별로 나누어 전시

올해는 10월 2일부터 22일간 개최한다. 벌써 11회를 맞는다. 주제는 ‘국화가 전하는 안녕’이다. 국화배치는 9월 16일부터 할 계획이다. 장소는 동별로 추천을 받아 주요공원, 주요 도로변, 주민생활 공간, 드라이브·워킹스루 등에 전시한다. 규모는 자체 생산한 다륜대작, 현애작, 토종국화 등 13만 본이고 조형물 역시 자체 제작한 120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유성홍보이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지만 올해는 특히 국화전시를 통해 유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조형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형 유성이(이환이리), 유성맥주, 세발자전거, 꽃마차, 천국의 계단 등이다. 둘째, 기업후원이다. 올해는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기업에서 후원을 한다. 국화 특화정원 9개소 등이다. 셋째, 조명확대이다. 국화는 특히 밤에 조명과 함께 아름다움이 더 연출된다. 온천로, 유림공원, 갑천변 등에 전시되는 국화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개최여부가 다소 변동이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확정된 상태이다. 소규모로 분산되어 개최하는 국화음악회는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 열리고, 서편분수광장에서는 유성온천 가을 문화행사가 열린다. 봉명동 온천공원 두드림 공연장에서는 아동학대예방 온마음축제가 먼저 열리고, 평생학습발표회가 며칠 후 열린다. 전시회가 끝날 무렵 마지막으로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는 사회적경제 한마당, 로컬푸드페스티벌, 행복팜프리마켓 등이 알차게 개최된다.

글/임재만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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